[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서산시 팔봉면 금학3리(이장 박상권) 꽃송아리마을에서 운영하는 '추억의 썰매장'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억의 썰매장'은 마을 한가운데 있는 800㎡의 논에 물을 가두어 옛날 방식으로 빙판을 만들어 썰매장으로 조성했으며 안전요원이 상주해 이용객의 안전사고 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썰매장은 지난달 10일 개장해 설 연휴를 포함해 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요금은 썰매 한대 당 1000원으로 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시민 김모 씨는 “어릴적 논과 개천에서 썰매 타던 추억이 간절했는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할 썰매장이 생겨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상권 이장은 “주말과 휴일이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와 추억과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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