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금산군의장
지난해 생산적 사무감사로 효율적 군정 발판 마련 성과
사업장 시찰… 문제 사전차단,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올해 대법원 승소 준비 철저, 군민 삶의 질 향상 사업 챙길 것

▲ 김종학 의장이 새해 의정활동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산군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의회는 지난해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라는 의정방향 아래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노력했다. 군민을 위한 대의 기구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금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매진했다. 제8대 군의회는 지난 하반기 동안 총 82건의 의안 처리와 사업장 시찰, 결산 검사, 행정사무감사, 2019년 예산안 심의 등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45개의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 11건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사업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차단했으며 200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행정사무감사는 322건에 대한 수감자료 연찬 등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활동을 전개했다. 2019년 예산안 심의 시 군의 재정여건 감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등을 검토해 3억87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올해 군의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관련 △농업인들의 어려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책 마련 △시장경제의 양극화 해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증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급자들을 위한 민생위주의 의정활동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김종학 의장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 문턱을 낮추고 군민들의 바람과 소망을 청취, 소외된 군민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군민들의 눈과 귀가 돼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의견을 수렴, 대변해 군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의정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한단계 더 발전 도약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김 의장의 기해년 새해 의정활동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들어본다.

대담=김혁수 충남본부(금산담당) 이사

-지난해 금산군의회의 주요 성과는.

“지난 한해 동안 금산군 의회는 군민의 고충을 해결하며 항상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라는 의정방향 아래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매진했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등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군민을 위한 대의 기구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했다. 제8대 금산군의회는 지난 하반기 동안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7회 56일 간의 회기 운영을 통해 조례안 31건, 예산·결산안 7건, 승인·동의 19건, 기타 25건 등 총 82건의 의안 처리와 사업장 시찰, 결산 검사, 행정사무감사, 2019년 예산안 심의 등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사업장 시찰에 있어서 45개의 사업장 현장을 방문, 11건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 조치해 사업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차단했으며 200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 행정사무감사는 322건에 대한 수감자료 연찬 등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활동을 전개했다. 법령 또는 지침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불필요한 예산지출 등 행정의 낭비요인은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 감사한 결과 시정 13건, 처리 13건, 개선 30건 등 총 56건에 대해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하는 등 생산적인 사무감사로 효율적인 군정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2019년 예산안 심의시 우리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그리고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예산안이 효율성과 합목적성에 부합되게 편성됐는지 면밀히 심의해 3억87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관광객인 97만명이 방문해 9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달성한 제37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으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했다. 또 우리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당당히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앞으로 우리지역의 군정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며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우리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새해 의정활동 방향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춰 군민들의 바람과 소망은 무엇인지, 소외된 군민들이 없는지 살피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군민들의 눈과 귀가 돼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의견을 수렴해 대변함으로서 군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의정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또한 의원 서로간의 존중을 통해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금산군의 발전을 위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함께 소통하고 항상 군민의 곁에서 군민의 바람과 소망을 읽고 열심히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에 정성을 다하겠다. 특히 노인의 권익 증진과 여성의 여가활동과 사회활동 참여 그리고 불우이웃 돕기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첨단 산업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투자활성화를 통한 해외시장개척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수준을 세계에 맞춘다는 생각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자세로 금산을 발견하고 세계속의 금산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 의회는 군민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올해 군의회가 추진하게 될 역점 사업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해 추후에 있을 대법원에서의 판결에 승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모든 민원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회 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현장 중심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특히 우리 고장은 농업인들이 많은 농촌중심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어려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 앞으로 금산군의 미래발전적인 21세기 농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시장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의 갈등을 해결해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 대부분이 노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둬 제8대 의회에서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드리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급자들을 위한 민생위주의 의정을 펼쳐 지역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와 해결 방안은.

“먼저, 군민의 대표자로서 군민의 생활과 관계되는 지역의 현안 사업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도덕성과 대표자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지역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군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공청회나 의원간담회 등을 열어 귀를 열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의회가 서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이것이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더불어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 어떠한 현안 사업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군의회가 주목하는 집행부 사업은.

“무엇보다도 군민의 안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관찰하도록 하겠다. 군민 속에서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군민과 지역에 밀접하게 닿는 사업부터 챙길 것이다. 특히 민원이 있는 사업들이 있다면 직접 현장에 나가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살기 좋은 금산, 희망찬 금산을 만드는 데에 앞장 서겠으며 우리 지역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촌경제 창출을 위해 전력하면서 각 읍면 지역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및 동반자로서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금산발전이라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의 시책에 대한 견제와 감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상임위원회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며 행정사무감사 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적인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비효율과 비합리적 행정요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은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며 집행부의 독선과 실정에는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며 바람직한 일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 또한 무분별한 비판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은 지양해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의 갈등 요인에 대해서도 군민 대의기관인 의회가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중재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군민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품고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정말 만사형통하시고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기해년에는 우리 금산군이 한 차원 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역동적인 해가 되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에서도 군민과 소통하며 민생안정,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그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단계 더 발전 도약하는 금산군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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