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 재활병원(원장 장광식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은 병원 환자들이 눈물과 환희가 뒤섞인 생생한 재활담과 그들의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아픈 뒷이야기들을 엮어 만든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환우와 가족 이야기 ‘아름다운 동행2<사진>’를 발간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성공적인 재활을 통해 안도감을 글로 나눠준 환자에게서 감동을, 눈물 없이는 읽어 내려갈 수 없는 가족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를 간병하던 박경철씨는 인척으로부터 입양해 온 반려견 마저 급성뇌수두증으로 걷지 못하자 아내와 반려견의 재활 극복기를 담담하게 담아 감동을 주었다.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로는 '할 수 있어'라는 의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재활이자 바램이었다.
이 병원 장광식 원장은 "재활은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이웃의 손이 포개어 질 때 꽃이 핀다"며 "예고없이 찾아온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이 책이 편안한 친구, 다정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