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방진복과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5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충북도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의 미세먼지 기여도를 보면 국외 요인 43%, 국내 요인 57%”라며 “국내 요인 중에서는 충북 자체요인이 30%, 수도권 유입 6% 충남 등 기타 유입 2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소각량 감축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내 대부분 차량이 민간 차량이고, 민간 대기 배출사업장도 3600여개가 있다”며 “청주시와 충북도는 사업장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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