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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이 14일에 이어 연이틀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

15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이날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비롯해 대전, 충북, 세종 등 10개 시·도에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도내 남부권역(보은·옥천·영동)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됐다.

중부권역(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보로,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지난 12일 오후 7시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를 기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청주(복대동) 128㎍/㎥ △증평 122㎍/㎥ △진천 118㎍/㎥ △옥천 117㎍/㎥ △충주(칠금동) 116㎍/㎥ △보은 108㎍/㎥ △단양 101㎍/㎥ △제천 100㎍/㎥ 등의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도 △청주(복대동) 185㎍/㎥ △충주(칠금동) 164㎍/㎥ △증평 143㎍/㎥ △진천 137㎍/㎥ △옥천 13㎍/㎥ △제천 132㎍/㎥ △영동 127㎍/㎥ △증평 122㎍/㎥ △단양 112㎍/㎥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져 16일에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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