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40억 원 경제효과 유발…올해 20여개 대회 개최 예정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올해 더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와 역도 전지훈련 유치로 약 4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둔 서천군은 연초 태권도 동계전지훈련 16개팀 유치에 성공하며 스포츠마케팅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군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실내체육관과 대한역도연맹 인증 역도전용훈련장, 생활축구경기장, 생활야구장, 궁도장, 전천후 테니스장 등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춰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 최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올해는 마서면 일원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 다목적보조경기장, 실내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착공해 스포츠 마케팅 선진지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치러지는 대회는 8월 제5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와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비롯해 9월 제10회 실업리그 및 제16회 세팍타크로전국학생 등이 있으며, 전국대회와 도 단위 대회가 총 20여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5월 16일부터 4일간 서천군에서 펼쳐지는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개최 기간 선수와 임원 등 5만7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순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전국 또는 국제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력화를 도모하겠다"며 "서천군이 명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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