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올해 예산안 9280억원 중 복지예산을 2776억원 편성, 전체예산의 30%를 복지 분야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2019년도 복지 예산 2776억원은 전년보다 15.4% 상승한 역대 최고치로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것이 복지예산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애인 연금 급여단가 인상 및 아동수당 확대 시행 등 국가 예산 증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추진,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및 장난감도서관 1개소 확충, 청소년 전용카페 개설·운영,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서산시 자체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이 증액됐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교육·복지 분야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 건강한 노후 생활이 보장되는 서산의 기틀을 다져가며,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에 맞춰 커진 살림살이를 시민 복지에 목표점을 두고 꼼꼼하게 사용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불어 행복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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