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 퇴진촉구 시민행동은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환 군수의 퇴진을 촉구했다.

홍성YMCA, 홍성문화연대,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등이 참여한 이들 단체 회원들은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 군수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도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일부 면사무소에 비치했다 항의를 받고 철거한 것도 모자라 일부 노인회장·이장들을 동원해 서명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어겼음에도 군민에게 사죄하기는 커녕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군수는 형량과 관계없이 민의를 왜곡했음으로 즉각 자진 사퇴하고, 법원도 다가올 선고 공판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 군수에 대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수준인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으며, 김 군수에 대한 1심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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