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가재마을 4단지 등 4곳과 협약
에너지절약 목표 설정·자발적 실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15일 청사 집현실에서 '세종절전소' 시범 아파트단지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절약·자급도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가재마을 4단지와 새뜸마을 10단지, 호려울마을 6단지, 범지기마을 9단지 등 4곳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파트단지 4곳과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공동체 '절전소'(節電所) 출범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에너지 자급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 전문기관과 함께 세종절전소 시범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단지 4곳을 대상으로 절전소 운영 및 절전 교육을 지원한다. 절전소 시범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단지는 전년 대비 5% 내외 전력사용량 절감 등 에너지 절약목표를 수립한 뒤, 입주민 홍보를 거쳐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 절약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절약 실적이 우수한 절전소에 대해서는 고효율 등기구 교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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