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기해년 새해를 맞아 충주 엄정자율방범대(대장 정지후)가 운영하는 얼음썰매장이 개장했다.<사진> 올해로 12년째 무료로 운영되는 얼음썰매장은 충주시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민들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와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방범대는 지난 12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야외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동충주농협 경제사업장 옆 하천(엄정면 미내리 186-3) 일원에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조성했다. 나무판자로 만든 투박한 썰매는 작은 것에서부터 여럿이 탈 수 있는 대형 썰매 등 다양하게 갖춰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어린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정지후 방범대장은 "매년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으니 누구나 얼음썰매장을 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면얼음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월10일경까지 운영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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