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관 매년 1000여명 방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유도회관이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14일부터 26일까지 청주유도회관에서 실시되는 동계전지훈련에 경남 통영초, 문선초, 가산초, 통영중앙중, 제주 성산중, 울산미포중, 울산일산중, 진주여중, 원광중, 진량중, 경신고, 충남서산중앙고, 명석고, 원광고, 진량고, 대전체고, 충남체고, 위덕대 등 18개팀 400여선수들이 충북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04년 개관한 청주유도회관은 해마다 동·하계 훈련을 위해 10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찾는 등 유도선수들의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유도회관이 전지훈련장소로 각광 받는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인 청주유도회관과 남궁유도회관이 냉난방 등 혹서기와 혹한기를 대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근에 위치한 김수녕 양궁장 체육공원과 낙가산 등에서 체력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지훈련에 온 선수들은 훈련기간 청주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충북선수들은 전국의 우수한 팀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유도회관의 부대시설인 헬스장은 하루 평균 200~3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 헬스장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청주유도회관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장이 된 셈이다. 하재은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지속적인 홍보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체육시설을 개방해 시민건강증진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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