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426억원을 투입, 24개 분야 2466개 산림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산림바이오매스의 효율적 활용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일자리 사업을 추진,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87억원을 투입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숲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 재활용 대안을 찾는 미이용 산림용바이오매스 수집단 등에 572명을 채용한다.

산불 감시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보호 4개 분야에는 1453명(165억원)이 채용된다. 이들은 효율적인 감시 및 진화활동으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초동진화태세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산불기간이 아닌 6월부터 10월까지 2개 권역으로 각각 10명씩 20명을 추가배치, 효율적인 산불 감시에 돌입한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도시녹지 전문 관리원 육성 등을 위해서도 307명(61억원)을, 산림에 대한 지식전달과 등산안내, 숲 해설, 도시숲 관리원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134명(113억원)이 채용된다.

도는 이 사업이 일자리 사각지대인 노인과 청년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서민 생계 지원과 고용 안정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산림전문가 양성, 산림생태계 보전, 목재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림분야 기술교육 등을 통해 전문가로 양성,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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