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 7기 업무계획 보고회…8대 핵심과제 설정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도민 행복과 대한민국 중심 도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남궁영·나소열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도 공공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을 8대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내포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10개 현안사업을 당면사항으로 정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키로 했다.

우선 기획조정실은 미래 프로젝트 발굴과 지역 밀착형 생활SOC 확대, 무상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추진하고 자치행정국은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 모델 구축,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재난안전실은 재난 대비 보험 가입 활성화와 스마트 하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저출산보건복지실은 충남형 저출산 대응 정책 마련 및 기반 강화, 인구 감소 대응전략 수립 및 추진 등을 과제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소,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하고 기후환경국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등에 집중한다.

경제통상실은 지역 수요 반영 일자리 제공 기반 구축, 청년실업 해도를 위한 취·창업 지원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고 미래산업국은 천안아산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등을 주요 업무로 잡았다.

건설교통국은 SOC 확충 기반 구축을 우선과제로 정했고 해양수산국은 해양 치유·휴양단지 조성 기반 구축과 환황해 물류거점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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