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
김,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개발 기여
문, 수입대체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서, 현장·정책 잇는 교육혁신 행정가
전, 메모리 반도체 기술 향상 주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AIST 총동문회는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를 통해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 △문영환 코아텍 대표이사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 4명이다.

서길수(화학과 석사 75, 박사 78학번) 영남대 총장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가이자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교육 혁신 행정가로 두각을 나타내며 학계에서 신망을 얻고 있다.

김광수(생명과학과 석사 77, 박사 79학번) 하버드 의대 교수는 신경생물학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개발에 기여하는 등 KAIST의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며 모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문영환(생명화학공학과 석사 82, 박사 87학번) 코아텍 대표이사는 화학 공정에 필요한 환경 촉매·특수 가스 전문 업체인 코아텍을 설립·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제조 기술을 확보해 수입대체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여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에 기여했다.

전영현(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4, 박사 86학번) SDI 대표이사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로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공정 기술 향상을 주도해 삼성전자를 전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이끄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KAIST 차기철 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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