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가 이날 철저한 화재예방 관리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 7일 청안면 소재 자원재생공장 화재 발생에 이어 바로 다음 날인 8일에도 사리면 돼지사육농장에서 불이 나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데에 따른 것이다.
이 군수는 이날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장기간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예년보다 잦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대책 수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축산농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사용 중인 온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시설별로 철저히 자체점검을 할 수 있도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이어 "화재 발생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비상구 및 대피로 개방 여부 점검 또한 중요하다"며 "괴산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