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등 각 분야서 정책 발굴
주거비용 지원 등 정착 발판마련
郡 대책단 구성… 추진실적 점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민선7기 역점사업인 시 승격을 위한 기반인 ‘인구 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올해 △홍성형 일자리 창출 △전입 지원 △귀농귀촌 지원 △출산·육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증가 시책을 본격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관내 기업 청년근로자들의 홍성 정착 지원을 위해 18~39세 이하의 관내 기업 종사자 중 홍성군 전입자 20명에 대해 원룸이나 쉐어하우스 등 주거비용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한 사랑방을 운영하는 청년 있슈(ISSUE) 마을을 운영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미취업 청년을 위해 관내 카페를 임차해 전문가 멘토링, 취업특강, 취업상담 및 알선을 지원하는 일자리 카페를 운영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군민 채용인턴제와 관내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홍성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역주민 공동체를 조성해주기 위한 실습 교육농장과 주민화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용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인구증가종합대책단은 분기별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홍성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 및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을 중점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규 전입세대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지원 및 전입 대학생 지원,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운영 등 시행 중인 시책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우리 군의 시 승격과 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밑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도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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