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6천만원 투입… 참여자 접수

▲ 옥천군이 관내 농가와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활동 모습.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관내 농가와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 내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또는 중소 제조기업에 하루 4시간 일손을 제공하면, 군에서 2만원의 실비를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은 인력난을 해결하고 참여자는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충북도의 특수 시책이다.

지난해 옥천군은 285개 농가·기업에 연인원 1만 5795명을 투입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줬다.

참여자 만족을 이끈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충청북도가 실시한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값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3억 6000만원을 들여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추진한다. 일할 사람의 경우 가급적 만 75세 이하의 봉사능력이 있는 도민과 충북과 인접한 타시도 주민이면 된다. 농가·기업은 관내 소재한 농가 및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어야 하고, 개인 농가주의 경우 주민등록 주소가 신청일 기준 관내로 돼 있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일할 사람은 신분증을, 농가·기업은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갖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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