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24억원… 전체 예산 10%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농촌, 스마트 농업의 리더 충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으로 102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시 전체 예산에서 10.9%를 차지하고, 2018년 대비 122억원(13.5%)이 증액된 예산이다. 분야별로는 농업경쟁력 강화 336억원, 친환경농업 확대 308억원, 산림녹지 172억원, 축산업 발전 107억원, 농업안정사업 및 기타 101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내역을 보면 충주 농특산물 유통 및 판매 사업 96억원,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 78억원을 투입하고, 읍·면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130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업인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지원 사업으로 쌀 소득보전직불제, 농작물재해보험 등 9개 분야에 138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지원 사업으로 토양개량제 지원 등 25개 세부사업에 7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지자원화 사업 43억원,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25억원, 가로경관 개선 및 꽃길 조성 32억원, 충주청정한우 브랜드육성 사업 14억원, 가축질병예방 25억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그동안 시의 농업·농촌 예산은 700억원대 이하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2016년 800억원대를 넘어선 이후 2018년 900억원대, 올해에는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농촌, 스마트 농업의 리더 충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농업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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