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노인 건강 등 중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가 올해 노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으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13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편안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체감형’ 실질적 복지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65세 이상의 주민이 전체 인구 중 17%를 차지하는 지역적인 인구특성을 살려 노인이 더욱 편안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노인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지원을 위해 70개소의 경로당 수선과 함께 5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며 경로당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해 8월 중구청 3별관 1층에 새롭게 자리 잡은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선 만 60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19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여성의 구직활동도 돕는다.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하고 범죄취약지역의 편의점을 여성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 후 중부경찰서와 함께 운영하며 여성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전문기관과의 연계와 함께 직업교육도 연간 계획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출산가정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올해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노인이 공경받고 여성의 안전이 강화되고 아이키우기에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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