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9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참석 인사들은 인사말 서두에 “지난해도 어려웠지만 올 한해는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라는 힘든 상황을 공통적으로 담아내. 그러나 어려운 환경이 예측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년교례회를 화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충청권 건설업계의 뜨거운 다짐 덕분에 참석자 모두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참석자들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장 로비는 성원을 이루기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새해 인사와 지난해 근황을 전하며 덕담을 나누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이날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축하케이크 대신 시루떡이 등장해 눈길. 시루떡 절단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며 구호에 맞춰 시루떡을 절단. 절단식 이후 시루떡은 참석한 내외빈에게 ‘포장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신년교례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잘라놓은 시루떡을 맛보지 못한 참석자들은 포장용기에 시루떡을 담아가는 모습을 보여.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구청장·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이날 신년교례회에 대거 참석해 건설업계와 지자체, 정치권의 화합을 강조해. 이들은 방명록을 통해 충청 건설인들에게 화합과 도전정신 되새겨. 정치권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건설인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앞으로의 적극 협력을 약속하기도.

○…이날 행사는 원탁테이블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담화 나눌 수 있게 진행돼. 신년교례회 내내 울려 퍼진 현악 4중주 연주 속에서 자리에 비치된 음료로 건배제의를 하며 안부를 묻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인상 깊은 행사였다는 호평도.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신년교례회 현장에 배치된 돼지 모양 얼음조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황금돼지의 기분 좋은 기운을 가득 얻기 위해 돼지 모양 얼음조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이날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충청 건설인 여러분의 사업 번창을 위하여”로 축배를 제의하며 건설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이어진 만세삼창에서 이호명 대한전문건설협 세종충남도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건설인”을 선창, 참석자들은 “만세, 만세, 만세” 후창으로 화답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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