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내포생태교육협동조합(이사장 한송이)’이 겨울방학을 맞아 홍성군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산새랑, 물새랑 자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지난해 생태관광 전문가 김성주 대표(슬로우빌리지, 한국수달보호협회 수도권서부지회장)와 생태학자 최한수 대표(㈜에코이엔지, 생태문화콘텐츠연구회 회장)로부터 집중 컨설팅과 현장답사 과정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선착순 20명씩 총 5회에 거쳐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최북단 가시연꽃 자생지인 역재방죽에서 가시연꽃과 의견이야기, 철새 관찰, 생태 놀이 및 체험, 새 농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주민공동체 내포생태교육협동조합을 통해 홍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생태교육협동조합은 2014년 창업한 홍성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용봉산 문화재와 숲을 소재로 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지원 사업’, 문화생태탐방로 홍주성천년여행길의 매봉재와 야생화단지 및 들꽃사랑방을 거점으로 한 산림복지진흥원의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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