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741억 투입…2024년 조성 완료
근로자 3400여명 필요…일자리 효과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악취 민원 해결

▲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정브리핑에서 일자리창출 관련 산단조성을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인근 농장의 악취관련 민원이 수년동안 끊이지 않던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에 친환경산업단지가 조성돼 악취민원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음봉면 동암리 일원 101만 5000㎡(약 30만평) 규모의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규로 고시했다.

시는 이번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아산시 산업시설 용지 부족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기업 가동으로 지방재정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의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라인건설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37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도에 산업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3400여명의 직접고용 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아산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주 일반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에 이어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의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민선 7기 오세현 시장의 5만 일자리창출 공약 달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단지 계획 지역에 대규모 축사인 H농장이 위치하고 있어 악취발생 문제로 장기간 지속되던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 등 악취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집단민원 해결과 일자리 창출의 동시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 단지로 조성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수요에 능동적 대처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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