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영월 묶어 테마여행 10선, 참가자들 정크아트 체험 즐겨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앙성면에 위치한 정크아트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가 12일 특별한 체험 손님을 맞았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집된 중부내륙 힐링페스티벌 참가자 80여명이 방문해 체험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부내륙권역(충주, 제천, 단양, 영월)의 겨울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충주지역을 비롯한 4개 지역을 돌며 중부내륙 힐링 여행코스를 체험했다. 충주지역의 체험코스는 정크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오대호아트 팩토리'를 방문 후 전통시장인 '무학시장'에서 점심식사와 쇼핑을 하고 '사과한과 체험'순으로 진행됐다.

정크아트란 폐품이나 쓰레기, 잡동사니를 활용해 조형예술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친환경 예술품이라고도 불린다.

체험행사에서는 각종 재활용품으로 만든 곤충, 공룡, 로봇 등을 전시한 정크아트 갤러리를 관람했다. 특히 오대호 작품 재료에 색칠하기와 재활용품을 이용한 목재시계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 가족단위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오대호 작가는 "정크아트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즐거운 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앙성을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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