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억원 투입… 전년비 124억 ↑, 복지 증진·일자리 사업 확대

▲ 충주시가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1124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모습.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지역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올해 예산 112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1000억원보다 12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기초노령연금 및 일자리 사업을 통한 기초소득 보장과 기초수급 노인의 장기요양급여 지원 등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안정을 도모키 위해 987억원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 2만 8380여명의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하고, 경제적 안정과 활력있는 생활을 위해 37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2개소, 시니어클럽 1개소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요양급여보험 급여 예탁 및 지원, 개인운영시설 입소자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시는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사업에 82억원을 투입하고, 노인들의 편안한 여가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시설환경 개선 등에도 55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결식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 홀로노인 돌보미 사업, 노인대학 운영, 9988 행복나누미, 경로당 활성화사업 및 전담인력 지원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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