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리그 최다득점 공동선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살라흐(오른쪽)가13일(한국시간)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언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살라흐(오른쪽)가13일(한국시간)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언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 브라이턴에 1-0 신승…살라흐 페널티킥골

살라흐, 리그 최다득점 공동선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다시 승리 행진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린 무함마드 살라흐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지난 4일 맨시티전에서 1-2로 패하며 개막 후 20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8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울버햄프턴전에서도 1-2로 패하며 크게 흔들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은 불안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득점 없이 후반전에 들어갔다.

리버풀을 살린 건 살라흐였다. 그는 후반 4분 상대 팀 페널티 지역을 휘저으며 상대 팀 파스칼 그로스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살라흐의 골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살라흐는 리그 14호 골을 기록해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선두 자리에 올랐다.

4위 첼시는 뉴캐슬과 경기에서 윌리앙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윌리앙은 1-1로 맞선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득점을 터뜨렸다.

첼시와 3위 토트넘의 격차는 승점 1점 차로 줄어들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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