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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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태관 추모한 '불후의 명곡' 시청률 10%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의 고 전태관을 추모하는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불후의 명곡'이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방송한 '불후의 명곡' 시청률은 7.3%-10.5%를 기록했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달 17일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함께 고 전태관의 쾌유를 빌며 녹화했지만, 열흘 뒤 비보를 접하고 추모 특집으로 115분 특별 편성했다.

전날 특집 방송에서는 가수 홍경민, 밴드 몽니, JK김동욱, 정동하, 선우정아, 문시온이 출연해 봄여름가을겨울의 대표곡들을 노래했다.

김종진은 무대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생의 딱 한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오늘일 것"이라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데뷔, 보컬 김종진과 드럼·퍼커션의 전태관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국내 최초로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 뒤 록부터 블루스,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음악을 해왔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더 팬'은 4.5%-6.0%, MBC TV '언더나인틴'은 1.1%-1.1%, tvN '놀라운 토요일'은 2.9%의 시청률을 보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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