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충대종사의 탄신 93주년 봉축법요식이 10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을 비롯한 1만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김영주 군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이문덕 총무원장, 김도원 종의회 의장 스님 등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법요식은 도용 종정의 헌화와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과 국운융창 기원, 내빈들의 헌화 및 헌향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대종사님 탄신의 의미를 기리고 되새기는 것은 대종사님의 불퇴전의 정진과 무한 자비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높고 낮음이 둘이 아니고 강하고 부드러움이 하나인 도리로써 무량 자비를 베풀어주시던 뜻을 본받아 모든 천태 불자들은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정진하고 기도하며 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서원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천태종 250만 불자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대종사님의 길을 따라가며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국운이 더욱 융창하고, 평화로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그리고 인류의 행복이 속히 성취되기를 바라다”고 기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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