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결과 모두 21만 6401명이 체험해 연속 2년간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4만 172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대전지역 이동안전체험 인원은 2017년(19만 7907명)부터 반등해 지난해 전년대비 9.3% 증가하며 전국 최고 체험인원을 기록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이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안전사고 대응을 높이고 안전체험의식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소방차량이다.

대전소방본부의 체험 증가는 2016년부터 연차적 이동안전체험차량의 신모델 대체와 보강이 주효했다. 지역축제에서 시뮬레이션 소화기, 지진, 해양안전사고, 하강식구조대 등 체험차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융합 개발해 안전문화축제로 접목한 것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정호 대전소방본부장은 “119안전체험관의 부족으로 인한 안전체험교육의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활성화와 시민 안전의식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이 달 체험차량 1대를 추가했다”며 “오는 2022년까지 3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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