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그린천사클럽 위촉식’
방차석 전 협회장 제안으로 발족
아이들 의료·학습·주거 등 지원

▲ 10일 열린 제1회 그린천사클럽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0일 ‘제1회 그린천사클럽 위촉식’을 진행했다.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천사를 의미하는 ‘그린천사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의 중고액 후원자를 위한 캠페인으로 방차석 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의 제안으로 발족하게 됐다.

방 회장은 20여년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금까지 9500시간의 봉사활동과 4600여만원을 기부했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 회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인연은 10여년전 방차석 회장의 여동생이 간암말기로 투병 중일 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랑의 리퀘스트 지원으로 간이식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그린천사클럽이 탄생돼 매우 기쁘다. 위촉된 분들은 하나같이 기부에 대한 깊은 뜻을 가지고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하셨다“며 “이번 시작을 계기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우리 대전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천사클럽 후원금은 아이들의 의료, 학습, 주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며 그린천사클럽 가입은 기존 회원들의 추천 릴레이 혹은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042-477-4072)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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