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차산업으로 도약 준비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바이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산업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성장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형 첨단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시는 10일 국내 주요 도시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하고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충분히 누리는 게 청주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시는 첨단제조, 미래 바이오산업의 기술력을 접목한 융·복합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제력을 갖춘 85만명의 소비 시장을 두고 있는 점을 발전 요인으로 분석했다.

청주는 국보급 문화재와 사적, 문화유산이 많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 간행된 흥덕사 등이 좋은 예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지역 경제 활동의 중심이자 문화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첨단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등 바이오의약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제3산업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친환경 미래첨단 산업단지도 확충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인 청주산단경쟁력강화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든든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청주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시민을 활짝 웃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