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올해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10일부터 건설사업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한다.

군은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해 지역개발 활성화와 주민숙원사항 해결은 물론 설계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오는 3월 30일까지 80일간 맑은물사업소 청사 2층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합동설계반은 총괄반장인 건설과장을 비롯해 군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됐다.

합동설계반은 도로정비 등 총 108건 93억원의 건설사업에 대해 내달 말까지 현장조사 및 측량을 실시하고 3월 해빙과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설계도서 작성 등 공사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체 측량과 설계 작업을 실시함에 따라 4억6000만 원의 설계용역비 절감효과는 물론 사업 조기발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원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용 건설과장은 "합동설계반 참여공무원의 고유 업무 대행자를 지정해 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