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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 분리발주’ 원년… 불합리한 행위 없앤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2019년 01월 11일 금요일 제33면     승인시간 : 2019년 01월 10일 19시 51분
[2019 충청건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광역시회
과열경쟁에 낮은가격 하도급 이뤄져,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참여시 줄도산
불리한 조건에 손해보는 관행 되풀이,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 개선 노력
市발주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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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회장 고기배)는 올해를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비전으로 삼고 또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적정공사비를 확보하고, 수익성 제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환경 조성, 회원 지원활동 강화 등 지역 내 회원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기시공업계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선도하기 위해 업계의 전문성을 제고와 전기설비의 품질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전기공사 수요 창출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적정공사비 확보 및 경영편의 제공, 회원서비스 개선 및 전기공사업 위상 제고, 업계 및 협회 환경변화 대응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460여개 회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전기공사업계의 숙원의 과제 및 현안은 지역 업체들의 일거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일례로 대덕연구단지 등 지역 내 연구소나 관공서에서 전기공사 입찰시 실적제한을 둬 지역업체보다는 수도권의 대형업체나 건설업체들이 수주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대전시회 회장을 비롯해 460여 대전시회 회원 국가 에너지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성실시공을 견인하고 있다.

▲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올해 전기시공업계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비전으로 삼고 또 다른 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전력발전산업협의회 송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제공
이는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산업발전은 물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감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대형공사 분리발주 추진에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전기공사업법에 분리발주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공사 또는 특정공사의 '설계시공 일괄발주'시 전기공사까지 함께 발주하는 것이 관행화되고 있다.

이들 대형공사에서 전기공사업체는 주계약자의 하수급자로서 장기간 불리한 지위에서 시공을 담당해오고 있다. 최근 들어 극심한 불경기로 인한 과열경쟁을 틈타 극히 낮은 가격에 하도급이 이뤄져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전기공사업체들이 도산하는 사례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협회는 법체계나 입법취지에 따라 분리발주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 대형공사와 특정공사에 대해 전기공사업법에서 분리발주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의 논리에 밀리고 난이도가 높은 공사라고 전기공사업계 스스로 경원 시한 점도 없지 않아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협력업체로 시공에 참여한 경험에 의하면 실상 이들 공사 모두 대부분의 전문업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사임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공사라는 하나의 이유로 전기 통신 등 전문영역까지 대기업에 몰아주고 하수급자의 자격으로 참여한 전문업체는 불리한 조건속에 일을 해도 손해만 보는 이윤배분의 왜곡현상을 가져옴으로써 사회정의 측면에서도 대형공사의 전기공사 분리발주 관철이 절실한 실정이다.

▲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올해 전기시공업계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비전으로 삼고 또 다른 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300여만원 기탁 모습.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제공
실제 대형공사의 입찰방법은 건설기술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수요부서의 요구대로 턴키나 기술제안으로 발주하는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입찰방법에도 엔지니어가 아닌 계약전문가나 경제전문가에게 심의를 맡기는 것이 아닌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하도록 하고 있어 공정한 방식에 어긋난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의의 개정은 물론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지방건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시와 지방공기업이 턴키 또는 기술제안으로 발주 예정인 공사에 대해 지역의 전문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요청함으로써 올해를 대형공사 분리발주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2018 전기공사엑스포(기능경기대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하면서 대외적으로 협회를 홍보함과 동시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해 회원들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같은 '화합과 단결'은 우수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해 연말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전시 복지만두레사업에 참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금을 전달하는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있다. 올해에도 회원 한마음 체육대회, 회장배 골프대회, 충청권 단합대회, 회원송년의 밤(친목사업)을 비롯해 전기공사엑스포 및 기능경기대회 참가, 유관기관 간담회, 건설단체총연합협의회 참가, 전력산업발전협의회, 전임임원·회장 및 공헌회원 초청 간담회, 분회 활성화 등 정책사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임·위원 워크숍, 회원사 직무능력 향상 교육, 신규회원 간담회(교육사업), 불량전기가설 개보수봉사활동, 사랑의연탄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등(공익사업), 카렌다 등 홍보물 부착, 자체회원명부제작&배포(홍보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전기분야 실적공사비 및 원가계산 작성 요령과 실적신고 요령에 대한 실무교육 등 회원사 임원진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회원사들의 업무편의도 높이고 있다.

▲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올해 전기시공업계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비전으로 삼고 또 다른 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107회 충청전업장학재단 이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제공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무엇보다 관내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의 수탁업무 처리, 회원의 건의 및 애로사항 처리, 공사업 관련 각종 통계와 지표 수집 및 분석 등을 진행함은 물론 중앙회와 유관기관이 관내 회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460여 전기공사기업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국가 에너지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성실시공을 견인함은 물론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산업발전은 물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감으로 가득차 있다"며 "대전시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정기적인 이웃돕기사업과 충청전업장학재단 운영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 기풍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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