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청건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대전세종충남도회
대전·세종·충남도회 740여개 업체, 산업시설 냉·난방-공기조화 담당, 건설산업내 비중·역할 날로 커져
정부 ‘기계설비법’ 제정 본격 육성, 인재 육성·독거노인 봉사도 활발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가 지난해 회원사들과 함께 지역사회나눔공헌의 일환으로 독거노인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한 모습.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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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기계설비가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기계설비건설공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면서 기계설비건설업의 전문적 육성·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740여개 업체를 위해 박육순 회장을 비롯한 2명의 부회장, 운영위원 9명, 감사 2명, 본회이사 1명, 본회대의원 3명, 가스설비공사협의회간사 1명 등 총 19명의 임원들이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업역확대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기계설비공사업 및 가스시설공사업 제1종 등록업자의 품위보전과 권익보호,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건설산업관련제도 시책과 전문시공기술의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전한 육성발전을 이룩하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는 ‘기계설비법’이 제정되며 뜻 깊은 한 해로 자리매김했다. 기계설비산업은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산업시설 등의 냉·난방, 환기 및 각종 에너지 설비의 설계, 시공 등을 통해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안전이나 건강, 에너지 효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기조화, 냉·난방,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해 기계설비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커지는 등 기계설비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 지난해 12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장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제공
이에 국가차원에서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등 지원과 기반을 구축하여 기계설비산업이 4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는 한편, 기계설비에 대한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 등을 마련과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울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계설비법’을 제정하게됐다.

매년 총회를 통해 결산 및 예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계설비건설업계에 공이 큰 외부인사에 대한 포상과 실적신장으로 협회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에 대한 공로패, 임직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 회원사 임직원 자녀에 대하여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 회원사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활발한 장학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협회 장학사업으로는 한밭대, 공주대, 우송정보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아산캠퍼스, 홍성캠퍼스, 충남기계공업고, 천안공업고, 세종하이텍고에 재학중인 설비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여 기계설비건설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기술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전곰두리복지재단에서 매주 일요일 대전역동광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협회 임직원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센터등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계설비건설업계 권익을 위한 건설관련 법령의 합리적인 개선, 적정공사사비 확보를 위한 기계설비 표준품셈 하락 최소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높은 임금이 시중 노임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임금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기계설비 자재 구매단가를 조사·분석, 기계설비 관급자재 대상공사 범위 축소 및 선정기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가 가스재난·재해예방 복구활동 적극 참여로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가스설비관련 법령과 제도개선 및 도시가스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회원사의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서비스 사업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국가계약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시설공사 입찰실무, 노동관계법령 및 노무실무, 건설공사실적신고요령 등에 대한 각종 교육을 하고 있다.

이밖에 인정기능사 발급, 산학협력 위탁교육 등을 실시해 설비건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설업자의 자본금, 경영상태, 공사수행 사항 등에 관한 정보와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인력수급사항 및 건설관련 정보를 종합관리해 발주자의 요구에 맞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도 개선 등 불공정 하도급과 관련된 각종 제도개선으로 지역건설산업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육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은 “기계설비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핵심 건설산업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계설비분야의 도급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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