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밤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 펼쳐진다.

공주시는 군밤축제 기간인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공주밤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원장 이성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주 밤을 활용한 맛깔스러운 음식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한 것으로 밤을 주제로 열리는 요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공주밤을 활용해 상품화가 가능한 밤 도시락'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밤을 이용한 2개 메뉴 이상의 도시락을 만들게 되며, 상품화 가능성, 스토리텔링, 시식평가, 관람객평가를 종합해 심사한다. 대회 대상에게는 100만원, 금상에는 70만원, 은상과 동상에게는 각각 50만과 30만원의 상금과 축제조직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공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간편하고도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는 밤 도시락을 탄생시키는 게 이번 경연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공주 밤의 브랜드 향상과 관광 상품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2인 이내(개별 참가 가능)로 팀을 이뤄 13일까지 간단한 자기소개와 조리복장 사진, 제출 요리 등을 이메일(doyoce@hanmail.net)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관광과(☏041-840-8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의 부대 행사로 '시장님의 냉장고를 털어라'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최근 종영된 TV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탤런트 윤용현의 사회로, 서울국제요리대회 금상 수상자인 마초컴퍼니 이문수 셰프 등이 나서 김정섭 시장의 냉장고 안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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