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0A8CA3D00000164B157927B0006D0B8_P2.jpeg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숙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편의점에서 20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다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A(2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 10분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 B(24·여) 씨에게 현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하다 달아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112에 신고하려고 해 달아났지만, 오전 0시 35분경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경동의 한 공원에서 검거됐다.

A 씨는 경찰에 “수중에 돈이 2만 5000원밖에 없어 숙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A 씨는 3개월 전 절도 혐의로 천안의 한 교도소에서 1년 복역 후 별다른 거처 없이 숙박 시설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