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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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후 2,060대 혼조세(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61.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72.81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확인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지수(0.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이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서 여전히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는 합의가 쉽지 않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9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1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2.20%), 셀트리온[068270](1.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한국전력(1.04%) 등이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005380](-2.44%), LG화학[051910](-1.28%), POSCO[005490](-1.17%), NAVER[035420](1.13%) 등은 내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7%), 전기가스(0.92%), 섬유·의복(0.63%) 등이 강세이고 운수창고(-1.52%), 운송장비(-1.31%), 철강·금속(-1.1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679.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로 개장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71%), CJ ENM[035760](1.85%), 바이로메드[084990](2.34%), 포스코켐텍[003670](2.02%), 펄어비스[263750](0.1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4%), 메디톡스[086900](-1.40%), 에이치엘비[028300](-0.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 코오롱티슈진[950160](-0.61%)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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