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3월 11일까지 ‘2019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는 빗물저금통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갖춰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민간보조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2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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