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한서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사업단(LINC+사업단)이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인 'CES 2019'에 참가했다.

한서대는 자체부스에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한 'VAVI' 자전거 네비게이션,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선정한 Enjoyable English Smart Toy, 비만동물의 체중조절을 위한 고양이 러닝머신 'Little Cat', 선박 무선조종시스템, 전기스쿠터 컨셉 'SOOM B', 손목전완 코어운동장치 '파워 모멘트(Power Moment)', 곤충식량 배양기인 'CoCoon'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 학습교구를 개발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만족도 검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학생 창업기업 ㈜아토이는 직접 개발한 BTCD(Blockable Typo Convergence Design)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한글을 평면(2D)과 입체(3D)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글자조합을 통해 단어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는데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출원 중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홍콩과 일본에 수출이 되고 있는 이 제품은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NAP 기업의 파워 모멘트는 2018 CES에 전시된 후 아마존을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이처럼 한서대는 올해 전시회까지 5회째 연속으로 가족기업인 학생창업기업, 유료가족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결과물을 CES에 전시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서대 LINC+ 사업단장인 김현성 산학부총장은 “CES 참가를 통해 창의형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과 산학협력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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