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민주학교 8곳 시범운영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민주학교 모델 8개 교를 시범운영한다. 민주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구성원 전부가 주인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학교 모델은 1월 중 공모를 진행해 8개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 학교들은 500만원씩 지원받는다. 민주학교 중점학교로서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또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의사결정과정 제도화와 참여·협력형 논쟁 토론수업 등도 계획에 뒀다. 민주시민교육 교사,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을 구축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지원도 이뤄진다. 오는 12월에는 모델학교 운영사례들을 분석·연구해 주변 학교와 학습공동체, 직무연수 등을 통해 전파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주학교 모델학교를 통한 단위학교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민주시민 역량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