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오는 18일까지 2주 간 겨울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점검팀장을 반장으로 예산군, 예산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총 10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수덕사 상가 57개소, 농어촌 민박 48개소, 생활형 숙박시설 11개소, 농촌체험 휴양마을 6개소, 관광농원 5개소 등 총 12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가스시설 배관 연결 확인과 누출 여부, 소방시설 점검 및 설치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와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에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하거나 중요한 사항은 관리주체와 관련부서에서 조치 후 추후 확인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수덕사 상가 화재 및 강릉 펜션사고와 같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지도나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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