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일자리와 성장이 선순환결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창업·보육·사회적기업 육성 및 단계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제진흥통합센터를 착공하기로 했다. 오는 2020년 건립될 예정인 경제진흥통합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 및 창업 지원금 제공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지난해 청년기업 2곳을 선정하고 각 1000만원 창업지원금 지원과 13명의 지역청년을 선정해 총 51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서천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올해 청년 CEO 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공모전을 거쳐 8명의 청년 CEO를 발굴하고 1인당 1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급하며, 2022년까지 청년 CEO 50명을 양성할 예정으로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군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여성 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 노인, 신중년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정부 일자리 사업 공모에 제출하기로 했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산업과 기업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활기차게 성장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해 서천군을 사회적경제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산업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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