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 11~25일 참여 희망 기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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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민간이 주도하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본격화 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를 열고,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민·관 협업 소통채널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을 알리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정부는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공공의 선제적 투자와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모빌리티, 안전, 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교육, 문화·쇼핑, 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돼 운영되는 스마트시티의 특성 상, 이종 기업들 간의 협력과 민간 부문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구성될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관련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민관 소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대·중소·새싹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민간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이끌 핵심 협의체이자 대정부 소통창구다. 이종기업 간 기술협력, 사업모형(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 개선, 국내외 보급·확산 등의 분야별로 분과를 나누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얼라이언스 가입·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대표기업·전문가·연구기관·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 등의 지원조직도 갖춰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는 얼라이언스 추진계획,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 기업 참여방안 및 향후 계획 공유, 질의응답 및 기업 건의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받을 계획(http://alliance.smartcities.kr에서 신청)이며, 1월말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2월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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