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곳 선정…10~12일 시행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이 8일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당협위원장을 선발할 지역 15곳을 선정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당진이 포함됐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15곳의 지역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말 79개 지역에서 당협위원장 후보를 공개모집했고, 이들 지역 중 공개 오디션 대상을 선정했다. 공개 오디션 지역은 대부분 당의 전통적인 강세지역으로 선정됐다.

한국당은 사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통해 각 지역에 2~3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15곳 지역의 후보자는 총 36명이다.

공개 오디션으로 당협위원장을 뽑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당진에서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이 공개 오디션에 참여한다. 오디션은 지원자간 상호토론과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평가단 평가가 생중계된다.

조강특위 위원과 시·도별 당원인 평가단은 현장에서 바로바로 평가를 내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질과 정책전문성, 경쟁력, 대여투쟁력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혜 조강특위 위원은 "상호질문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토론 능력이나 순발력, 검증을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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