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사스쿨, 새해 첫 연탄봉사 실시 “서로 도와가며 많은 것 보고 듣고 경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 6일 새벽 대전봉사스쿨(회장 우종순) 학생들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서 첫 연탄릴레이에 참여했다.

대전봉사스쿨은 청소년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참 봉사를 배우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다지는 과정을 함께하는 작은 학교다. 2016년 10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3기 학생들을 맞아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 교정에서 진행된 새해 첫 연탄봉사 행사장에서는 한해의 무탈을 기원하는 촛불이 밝혀졌다. 특히 충남기계공고가 모교인 고 임재엽 중사(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 흉상에 참배를 드리고 국립대전현충원 권율장 원장의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 흉상지킴이 봉사를 끝으로 대전봉사스쿨학생들은 새해 첫 봉사활동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봉사스쿨학생들은 매월 대전충남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나라사랑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경화 대전봉사스쿨 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서로 도와가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며 "봉사스쿨 학생들이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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