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원년, 대전여행 붐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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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연간 방문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19년 대전방문의해’를 확대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전관광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외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대전방문의 해’를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단년도 운영으로 1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3년간 지속적인 운영으로 대전여행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대전관광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명실상부한 대전여행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시는 기존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서포터즈, 블로그기자단 등을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로 대폭 확대·운영해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시 전체에 방문의 해 붐 조성과 대외 홍보효과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고 이응노 화백, 근대문화유산, 과학, 재미 등 대전하면 떠오르는 4개 컨셉을 설정하고 대표 관광콘텐츠도 새롭게 개발해 여행 상품화시킬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이응노와 시립미술관 및 한밭수목원 등 주요 관광명소 연계 △구도청 및 관사촌 등 근대문화유산 방문 프로그램 △시민천문대와 대덕특구 출연연 및 국립중앙과학관 연계 △원도심 스카이로드에서 주말 저녁 ‘뮤직&댄스 페스티벌’ 등이 있다.

이밖에 기존 사업과 더불어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새롭게 개발하는 콘텐츠는 상설화해 입소문에 의한 여행객 유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민간주도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대전의 숨은 모습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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