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충남경제계 신년교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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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남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에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등 참석인사들이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원들의 식전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 천안=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충남 신년교례회는 참석자들이 신년인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이 된 충남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재도약에 선봉에 서자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는 공식행사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주최측이 식전행사로 마련한 천안국악풍물단의 장엄한 북공연은 대형북과 작은북 등이 어우러져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 

○…참석자들은 올해 한 중 무역마찰, 미국 금리조정, 중국경제 성장 둔화, 최저임금법 시행 등 악재로 경제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한 목소리로 다짐.

○…한형기 충남북부상의회장은 이날 뜬금없는 ‘피자 3판 선물론’을 제안해 눈길.  한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아 피자 3판을 선물하겠다”고 말문을 열어 참석자들이 어리둥절 하자, 곧바로 ‘어깨피자’ ‘얼굴피자’ ‘사업피자’라고 외쳐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한 회장의 이날 ‘피자3판 선물론’은 녹록치 않은 경제상황에 다소 무거워질수 있는 행사장 분위기를 가볍게 풀고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행사 전부터 고심 끝에 준비한 코멘트라고 상의관계자가 귀뜸.

○…양승조 충남지사는 취임 첫 경제계 신년교례회 자리에서 행사장을 분주하게 돌며 "민선 7기 충남 도정이 짧은 기간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 성원 덕분이었다"며 경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표명. 

○…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은 충남벤처협회 기업인들의 2019년 슬로건인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에 걸맞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다짐.  이어 신동현 중소기업연합회장은 “IMF도 이겼고, 금융위기도 이긴 대한민국의 저력을 중소기업들이 다시 보여주겠다”고 강조해 눈길.

○…김동복 한국여성인협회 세종충남지회장은 “'여성의 감성으로, 화합·협력·혁신·성장'을 모토로 충남의 기업들이 번영할 수 있도록 여성경제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덕담. 고세윤 충남수출기업협회장은 “수출기업들한테 경제환경이 녹록한 적은 없었다. 올해 역시 힘든 상황을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희망을 피력.

○…박정규 한화이글스 대표는 “한화이글즈는 충남도민의 사랑과 성원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한화가 보여준 감동과 불굴의 투지를 충남경제에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피력.  이어 김민철 호서대 부총장은 “산 학이 긴밀한 협력사업을 통해 충남경제에 보탬이 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정·관계인사들도 새해는 충남이 경제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경제의 번영과 사랑받은 충남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게 인사. 

○…구본영 천안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제혁신으로 충남경제를 이끄는 경제인들에게 힘이 되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해 첫날 태조산에 붉게 떠오른 황금색 돼지 해의 기운이 충남의 모든 경제인들에게 스며들길 기원한다”고 덕담. 

○…박완주 국회의원은 “기해년에는 기업인들이 해맑게 웃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충남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해는 3급기관인 대전충남중기청을 꼭 1급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윤일규 국회의원은 “올해는 이땅에 자유와 평등, 정의라는 씨를 뿌린 기미 독립선언 100주년이다. 어려운 시기 마다 우리민족은 힘을 모아 이겨냈다. 충남인들이 힘을 합친 다면 이 난관을 반드시 이겨나가리라 믿는다”고 희망을 피력. 

○…이규희 국회의원은 “나라가 매우 어렵지만 세계 11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저력이 있다. 그 힘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소기업이 있기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힘을 보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 

○…홍문표 국회의원은 “대전·충남도의 숙원사업이면서 유일하게 우리지역에만 없는 혁신도시의 유치를 위해서 정치인은 물론 경제인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 혁신도시의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꼭 끌어와야 한다”고 역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2019년에는 충남경제가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경제의 번영을 위해 도의회는 기업인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겠다”고 강조.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충남 경제인들의 저력을 믿는다. 천안시의회 25명은 지역경제 번영을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 

○…박재진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충남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찰이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어려운 시기 충남경제가 도약하는데 일조하는 충남경찰이 되겠다”고 다짐. 

○…성무용 전 천안시장은 “충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이 된것은 충남경제인들의 피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힘을 올해도 발휘해 충남이 국가경제의 중심지로 재도약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선언하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천안시 관계자들이 신년교례회가 열리는 장소인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행사 참석자 및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눈길.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신년교례회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2019황금 돼지' 얼음조각이 인기 몰이. 행사 참석자들은 소규모나 단체로 얼음 조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연출.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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