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소방서가 주방 화재에 대비,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용유는 화재 시 화염을 제거해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식용유 화재를 진화하는 데 적합한 소화기가 K급 소화기.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을 형성,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춤으로써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소화기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6월부터 화재 안전기준이 개정되면서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호텔, 의료시설 등의 주방에 'K급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