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순회하며 9일부터 30일까지 총 27회 교육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새해를 맞아 지역 농업인 4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에서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교육 위주의 내실 있는 교육을 한다. 이번 영농교육은 영농기술 교육 22회(3670명)와 전문농업인반 교육 5회(630명) 등 총 27회에 걸쳐 4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9일 관내 각 마을 이장 및 농업인단체 임원들을 위한 지역리더반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군은 이번 영농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 중심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 시행됨에 따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 핵심 실천사항 교육을 중점으로 △새해 달라지는 농정시책 홍보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 기술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 △당면 현안과제 해결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군은 핵심기술 위주로 도표, 사진, 통계, 농가사례 등을 활용해 농업인들의 이해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며 자체강사를 최대한 활용하되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원 및 시·군 간 전문강사 교류를 통해 보강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원에서 혈압과 당뇨 등 기초건강검진 및 구강보건 관련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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