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 대책위 성명 발표
행정비효율 해소·균형발전 강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시민단체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선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 대책위는 8일 성명을 통해 “광화문집무실 설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구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후에 ‘행정수도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는 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상충될 수 있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설치를 촉구한다. 세종집무실은 광화문집무실보다 효과가 더 크다”며 “광화문집무실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국민과의 소통강화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한다면, 2시간 거리 수도권 주민뿐 아니라, 같은 시간 안에 영남과 호남 주민들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재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행정부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세종집무실이 설치되면, 대통령이 약속한 제2국무회의를 세종시에 있는 각부 장관들과 개최할 수 있으며, 행정공무원들이 정책협의를 위해 서울에 출장가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집무실은 곧 대통령이 추구하는 ‘낮은 청와대,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가치를 실현하고, 행정비효율을 해소하며, 국가균형발전을 모두 이룰 수 최적의 방법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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