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생활관련 모든 영역 확대
내년 예산 6조원 이상 목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7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2020년 정부예산으로 6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정부가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부서별로 정부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활SOC 사업의 '생활' 개념을 확대 해석해 도민생활과 관련된 모든 사업 영역으로 발전시켜 충북의 현안사업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17일 '2020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액으로 6조 3711억원(2019년 5조 4539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차 산업과 관련해 이 지사는 "수소차 운행에 필수인 수소충전소를 조기에 구축하고, 설치범위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그 수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을 위한 신성장산업 예산을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